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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이야기

작성자: 방한숙

조회: 957 등록일: 2021-04-07

<div><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478"><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ews/16177765389275.jpg" width="478" align="absmiddle"></td></tr></tbody></table></div><div><br></div><div><div style="text-align: center;"><font size="3">제주도는 한겨울 보다 2월, 3월이 더 춥다. </font></div><div style="text-align: center;"><font size="3">찾아오는 봄바람이 매서울 정도로 차다. </font></div><div style="text-align: center;"><font size="3">2021년에 찾아오는 봄은 유난히 춥고 눈이 많이 내려 </font></div><div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medium;">꽃과 식물들을 지키는 나로서는 걱정이 많았다. </span></div><div style="text-align: center;"><font size="3">제주에 내려온 이래 20년 동안 이렇게 눈이 많이 오고 추웠던 것은 처음인 것 같다. </font></div><div style="text-align: center;"><font size="3">눈 속에 파묻힌 방림원은 제주에서 보기 드문 설경이였다. </font></div><div style="text-align: center;"><font size="3">온 세상이 하얀 것이 내 마음속도 머릿속도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은 것처럼 하얘졌다. </font></div><div style="text-align: center;"><font size="3">이 하얀 도화지 위에 봄이 찾아오는 그림을 그리며 눈쌓인 방림원 길에 내 발자국을 남겨본다. </font><br></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