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이야기

4월 이야기

방한숙|2022.06.13| 조회: 312

방림원의 4월은 꽃 전시장이다.

곳곳에 어디를 가든 화려한 꽃을 만나볼 수 있는 4월이다.

나는 꽃들의 만찬회에 참석할 시간도 없이 코로나라고 하는 못된 놈이

나 좋다고 찾아오는 바람에 일주일 동안 감옥생활을 했다.

평생을 자연과 더불어 지낸 나에게 그 시간은 창살 없는 감옥이었다.

힘든 시간을 보내는 동안 방림원은 어느덧 핑크빛으로 물들어 있고,

나무 아래 숲속은 나물 밭으로 변해있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꽃들의 곁으로 와서 나는 행복하고, 나물로 반찬을 만들어 먹으면 몸에 좋은 건강식이다. 곰취, 국화, 부지깽이 이 모두가 나물 시장이다.

꽃들로 눈은 즐겁고, 나물을 보면 배부르고 코로나로 인해 지친 내 몸은 하루 만에 치유가 되는 것 같다.